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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시기와 상업적 저장방법 (수확기준, 건조기술, 저장환경)

by 세계최강미녀 2025. 5. 21.

양파수확

양파는 국내 채소 중 소비량이 높은 필수 작물 중 하나이며, 해마다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수확시기와 저장방법을 잘 아는 것이 농가 수익 안정의 핵심입니다. 특히 상업적 저장을 고려할 경우, 단순히 수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조, 큐어링, 적정 환경 유지, 저장시설 운용까지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는 양파 수확 적기 판별법, 농가 및 상업용 저장기술, 실제 창고 운영 방식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합니다.

양파의 수확시기 판단 기준

양파 수확 적기는 품종, 재배 시기, 기상조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파종 후 5~6개월, 정식 후 약 90~110일 정도 경과 시점이 기준입니다. 일반적으로 5월 중순~6월 초중순 모심기 전까지 수확을 합니다. 

수확 적기 판단법

  • 줄기(지상부) 70~90%가 쓰러졌을 때 - 줄기 쓰러짐은 생장 종료를 의미하며, 양분이 구로 이동한 상태
  • 겉껍질 색이 선명해지고 광택이 돌 때 - 자색양파의 경우 자색이 진해지고 속껍질까지 착색되었는지 확인
  • 구의 단단함 확인 -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성이 느껴지면 수확 적기
  • 기상 고려 - 강우 직전 수확은 피함 (부패율 증가), 오전 시간대 햇빛이 강하기 전 수확 권장

수확 방식

  • 수확기 또는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로 캐거나 사람이 직접 뽑는 형태로 수확한 다음, 밭 위에서 2~3일 예건 후 창고로 운반
  • 뿌리와 줄기는 완전히 건조된 이후에 잘라주는 것이 좋음

상업적 저장을 위한 큐어링 및 건조 기술

양파는 수확 후 바로 저장하면 내부 수분으로 인해 부패나 흑반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업 저장을 위해 큐어링(건조처리)은 필수입니다.

큐어링의 목적과 방법

  • 목적: 겉껍질과 목 부분을 건조시켜 병원균 유입 차단, 저장성 향상
  • 자연건조: 햇빛이 잘 드는 그늘에서 5~10일 예건
  • 기계건조: 송풍기+온풍기 병용 (온도 28~35℃, 습도 60~70%)
  • 큐어링 완료 시점: 목 부위가 완전 건조되어 눌러도 물기 없음

건조 중 주의사항

  • 직사광선 피하기: 자색양파는 탈색 우려
  • 바닥 통풍 확보: 망상 상자 또는 통풍용 파렛트 활용
  • 병든 개체 선별: 건조 중에도 곰팡이 흔적이 보이면 즉시 제거

양파의 상업적 저장환경과 시설 운영

큐어링이 끝난 양파는 장기 저장을 위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시설에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 창고 보관 시 1개월 내외 보관 가능하지만, 전문 저장고에서는 3~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저장조건 요약

  • 온도: 0~3℃
  • 습도: 65~70%
  • 환기: 하루 최소 2~3회 공기 순환
  • 포장: 10~20kg 망사 포대 / 적층 금지
  • 정기 점검: 2~3일 간격으로 부패 개체 제거

저장 방식 종류

  1. 통풍식 자연저장고
    • 지붕+차광막+송풍기 구성
    • 건조 후 2~3개월 저장 가능
    • 저비용 소형 농가 적합
  2. 냉풍저장고(저온저장고)
    • 제습기+냉풍기+자동온습도계 필요
    • 고품질 양파 장기 저장용
    • 주로 계약재배, 도매유통 농가 활용
  3. 컨테이너형 큐어링+저장 일체형 시스템
    • 큐어링과 저장 기능을 하나로 통합
    • 초기 비용은 높지만 효율성 뛰어남
    • 스마트팜 창업자에게 추천

결론: 수확 타이밍과 저장기술이 양파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양파는 재배보다 수확과 저장에서 수익이 갈리는 작물입니다. 수확 시기를 놓치면 품질이 저하되고, 저장관리가 미흡하면 상품성 있는 물량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확판단, 적절한 큐어링, 과학적인 저장환경 구축이 양파 농가의 고수익을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단순 생산을 넘어서 저장 기반 유통 전략까지 설계한다면, 양파는 강력한 상업 작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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